삿포로 스스키노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에 있는 스스키노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유흥가이다. 스스키노라는 정식 지명은 없지만, 스스키노 교차로 부근 일대의 번화가를 말한다.
이 지역에는 음식점, 상업시설, 호텔 등이 모여 있어 가장 늦게까지 놀기 좋은 곳이다. 이런 스스키노에는 많은 호텔이 있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과 멋진 객실이 있는 호텔을 소개한다.
삿포로 프린스 호텔
생각보다 저렴한데 아는 사람이 많이 없는 호텔
삿포로 프린스 호텔은 하얀 원기둥 모양의 건물이 삿포로의 경관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고층 호텔이다. 스스키노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 편리한 위치에 있다.
품격이 넘치는 호텔로, 관내에는 결혼식장이나 기념일 등에 이용하고 싶은 레스토랑과 바 등이 입점해 있다. 조금 사치스러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28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 탑 오브 프린스에서 삿포로의 야경과 칵테일을 즐기면 된다.
객실은 총 587개이며, 특히 추천하는 객실은 고층에 있는 슈페리어 트윈룸이다. 객실은 브라운 컬러를 기조로 한 커튼과 컬러를 사용해 차분한 공간이다. 창밖으로 아름다운 삿포로의 야경을 볼 수 있어 조금은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객실에는 미네랄 워터와 드립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모든 객실에 가습 공기청정기가 비치되어 있는 것도 여성들에게는 반가운 부분이다. 슈페리어 플로어에는 폴라(POLA)의 목욕 세트와 아로마 에센스의 스킨케어 세트도 상비되어 있다.
로얄층에 숙박하면 조식은 28층에 있는 트리아농에서 먹을 수 있다. 홋카이도산 해산물과 야채, 과일 등을 사용한 일식 및 양식 뷔페의 아침 식사는 종류가 많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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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어 삿포로
비수기는 1박 10만원 이하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머큐어 호텔 삿포로가 있다. 보르도를 호텔의 메인 컬러로 삼고 있으며, 프랑스인 디자이너가 만든 고급스럽고 우아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웨딩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품격 있는 공간이 펼쳐져 있다.
객실은 총 285개가 있으며, 모든 방은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침대는 시몬스 침대를 사용해 숙면을 취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디자이너의 감각이 돋보이는 가구와 소품이 배치되어 있으며, 세련된 프렌치 스타일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리빌리지 룸에 투숙하면 미니바에 있는 음료와 커피머신에 있는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어메니티는 파리의 스파에서 사용하는 고급 어메니티가 비치되어 있어 여행지에서도 제대로 된 뷰티 케어를 할 수 있다.
조식은 홋카이도의 식재료를 사용한 일식 뷔페를 맛볼 수 있다.다채로운 홋카이도산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와 갓 만든 푹신한 오믈렛 등이 일품이다. 프랑스산 밀을 사용한 크로와상도 있어 아침부터 좋은 향기에 둘러싸여 맛있는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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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솔 트리니티 삿포로
여성전용층, 대욕장, 저렴한 가격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호텔 레솔 트리니티 삿포로는 북유럽 디자인과 예술적인 공간이 매력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관내와 객실에는 많은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
남성용, 여성용 모두 최상층에 대욕장이 있으며, 큰 창문을 통해 삿포로의 거리 풍경과 오도리 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 빌딩에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개방감을 느끼며 온천에 들어갈 수 있으며 밤이 되면 아름다운 야경도 볼 수 있다.
객실은 오도리 공원 쪽 또는 나카도리 쪽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삿포로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침대는 레솔 오리지널 저반발 포켓 코일식 매트리스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불을 사용한 요즘 유행하는 듀베 스타일로 되어 있어 보다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다.
12층은 레이디스 플로어로 고층층 특유의 고급스러운 전망에 취해볼 수 있다. 레이디스 플로어는 전 객실에 가습 공기청정기가 완비되어 있으며, 어메니티 화장품과 맛있는 차 등도 구비되어 있다. 레이디스 플로어 한정으로 다리 마사지기, 다리미 등도 빌릴 수 있다.
이탈리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일 치안티에서는 30여 가지의 요리를 일식, 양식 뷔페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은 샐러드를 맛있게 만든다고 소문난 캔디 드레싱이다. 한 번 먹으면 중독될 정도로 맛있으며, 홋카이도산 야채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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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삿포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중 하나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는 홋카이도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비일상적인 공간을 연출하는 디자이너 호텔이다. 관내에는 스파 공간과 갤러리 공간 등이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싶은 편안한 공간이 매력적이다.
갤러리 공간에는 홋카이도의 개척 역사를 담은 사진과 시계탑을 연상시키는 앤티크 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포토제닉한 공간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다.
3층에 있는 폰노유에서는 100% 원천을 사용한 온천에 들어갈 수 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약알칼리성의 일명 미인탕에 들어갈 수 있어 스스키노에서 많이 놀고 난 뒤에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객실은 총 219개이며, 객실은 각각에 맞는 키 컬러를 사용해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다다미가 있는 재패니즈 스타일 트윈, 주방이 있는 레지덴셜 트윈 등 인원수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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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크 시티 호텔 삿포로
5만원 이하 삿포로 호텔
티마크 시티 호텔 삿포로는 스스키노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시티 호텔이다.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콘셉트로, 호텔 특유의 편리함과 일본 특유의 정성이 담긴 서비스가 매력적이다.
총 245개의 객실은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패밀리룸도 있어 최대 5명까지 한 방에 숙박할 수 있다. 객실은 흰색을 기조로 한 모던하고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다. 어메니티는 객실에 따라 다르지만, 미키모토의 화장품 세트나 사봉 드 시에스타의 비누 등이 준비되어 있는 객실도 있다.
조식은 레스토랑 폴라리스에서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호텔에서 갓 구운 빵과 홋카이도산 브랜드 쌀을 사용한 일식과 서양식 요리가 있으며, 많은 야채도 아침부터 먹을 수 있다. 홋카이도 명물인 수프 카레 등도 있으니 브런치로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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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1박 10만원 이하로 머물 수 있는 호텔이다. 그 중에서 가성비 좋은 곳들만 골라 소개한 곳이니 참고하여 알뜰하고 쾌적한 여행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