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카야마 미호 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54세였다.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6일 정오 무렵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배우 나카야마 미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카야마 씨의 나이는 54세였다.
경시청은 나카야마 씨가 사망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나카야마 미호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6일 오사카에서 예정되어 있던 콘서트의 취소가 발표되어 있었다.
1982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스카우트되어 연예계에 입문한 나카야마는 85년 TV 드라마 '매회 오와가세세 합니다'로 배우로 데뷔했다.같은 해 'C'로 가수로 데뷔해 '미포린'이라는 애칭으로 단숨에 톱 아이돌로 떠올랐다.이후 드라마 '여름 체험담', '세일러복 반역동맹', '엄마는 아이돌'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가수로서도 히트곡을 냈으며, 92년 WANDS의 우에스기 노부유키와 듀엣한 '세상의 누구보다 반드시'가 대히트를 쳤고,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으로 출전했다.
95년 주연 영화 '러브 레터'(이와이 슌지 감독)로 각 상을 휩쓸었고, 97년 다케나카 나오토 감독 작품 '도쿄의 날씨'에서 다케나카가 연기한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유키의 아내 역을 맡아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늘 6일에는 오사카의 빌보드 라이브 오사카에서 'Miho Nakayama Christmas Concert 2024 in Billboard Live'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직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취소가 발표되었다.